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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수면 장애

by Daily Thanks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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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수면 장애

침이 꿀꺽 넘어가지만, 햄버거, 콜라 등의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가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졌지만 이로 인해 수면장애까지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호주의 퀸즈랜드 대학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부터 2016년에 걸쳐 64개국의 12~15세의 학생 17만 5,261명에 에게 시행한 설문 조사를 분석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수면장애의 관계를 연구해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푸트를 매주 4일 이상 먹은 청소년은 주 1회 먹은 청소년보다 남자 학생은 55%, 여자 학생은 49%를 기록해 수면장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탄산음료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청소년은 하루 1잔만 마신 청소년보다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55% 더 높았고, 특히 고소득 국가에서 탄산음료 섭취와 수면장애 위험의 연관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소득 국가의 여성 청소년에게서는 패스트푸드 섭취와 수면장애 위험의 연관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는 열량은 높지만, 영양분이 낮고, 탄산음료는 카페인이 종종 포함되어 있어 수면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아사드 칸 교수는 "청소년기에 수면의 질이 낮으면 인지 발달, 정신 건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라며 "특히 여성 청소년이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되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도록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아이들의 식습관은 가족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집에서 식사할 때 건강한 식단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9Lancet'의 온라인 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같은 초가공식품이 심뇌혈과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포칠리 지중해신경외과연구소(IRCCS) 연구팀은 평균 55세 성인 남녀 2만 2,475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과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약 8년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음식 섭취량을 알아보기 위해 식품 빈도 설문지(FFQ)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섭취한 음식을 가공식품 표준 분류법(NOVA)에 따라 평가한 결과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전체 식품 섭취량의 14.6% 초과 섭취)은 초가공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전체 식품 섭취량의 6.6% 미만 섭취)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58%나 높았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 또는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52%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높은 당 함량이 혈관을 손상해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아우구스토 디 카스텔누오보 연구원은 "초가공식품에는 상당한 양의 설탕이 첨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외에도 식품이 가공되는 과정에서 영양성분의 구성, 구조가 변형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는 먹고 싶어도 정말 가끔 드시거나 건강을 위해 가급적 섭취를 삼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하루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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