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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여행 재개

by Daily Thanks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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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섬, 발리섬! 여행 재개되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10월쯤 인도네시아의 대표 휴양지이자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섬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적은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에 개방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싱가포르 일간지인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7월 중순 최대 5만 명 전후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가 9월에 들어서면서 7월 보다 약 95% 이상인 3천 명대까지 감소하고 감염 재생산율도 1 이하가 되면서 이러한 상황이 더 개선될 경우 10월까지는 발리섬에서 외국인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발리를 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합니다.

발리 해변

 

인도네시아 본토와 떨어진 발리섬은 주민의 70%가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치고 관광사업의 부흥을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는데 인도네시아 경제의 핵심산업인 관광산업이 몰락 위기에 빠지면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 대통령이 관광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목적으로 발리섬이 있는 발리주에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공급하는 조처를 하여 관광산업 재개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발리는 기원전 2,000년경에 대만에서 기원한 오스트로네시아족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4세기에 들어와 힌두교에 속하는 자바 사람들이 들어와 살 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슬람교가 주 종교인 인도네시아에서 특이하게 현지에 토착화된 발리 힌두교(힌두교 사원 20,000개 정도)를 믿고 있으며 곳곳에 힌두교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신들의 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독재 대통령이라 불렸던 수하르토 대통령이 집권(1967년~1998년)하던 1970년대를 전후해서 외화 획득을 목표로 관광 개발이 시작되었고 누사두아 해변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호텔과 리조트들이 들어서고 개장하면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고 가족 휴양지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다만 동남아 국가의 여행지에 비해 물가가 다소 비싸고 항공편도 다소 적은 편이라 아쉽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아마도 여행비용이 비싸지면서 단체 관광객이 줄다 보니 비행 편을 조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독립된 섬으로 발리섬 자체를 통째로 격리하여 방역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 중에 여행을 시작했을 때 방역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재개된 발리 관광이 다시 중단되면 경제적으로 큰 탁겨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 방역 조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까지는 코로나 전에는 대한항공과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이 인천과 발리의 주 공항인 덴파사르를 직항으로 운행(비행시간 약 7시간 소요)을 해왔습니다. 

 

[발리 꼭 가봐야 할 명소 소개]

발리의 주요 여행지

발리는 우리나라의 1/20 크기의 섬으로 작지 않은 면적의 크기이지만 공항인 덴파사르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 및 여행지까지는 자동차로 30분 전후가 소요(도로 사정이 그리 좋지 않고 차가 막히면 꽤 오래 걸림)되며 우붓은 1시간 정도 소요 시간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발리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누사 두아 비치(Nusa Dua Beach)

누사 두아(Nusa Dua)는 2개의 섬이라는 의미로 유럽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해변과 호텔,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깨끗하고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이 있고 상대적으로 중국인들이 적어 외국에 와있는 느낌과 조용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누사 두아의 대표적 리조트인 아요디아  비치 해변

2. 우붓(UBUD)

공항 기준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우붓은 숲과 예술이 공존하는 가장 발리다운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발리의 아름다운 공예품과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목 안에 숨어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이국적인 카페에서 만나는 휴식과 산림욕, 야생 그대로의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는 몽키 포레스트, 래프팅 등의 레포츠가 있는 우붓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붓

3. 선셋 비치(Sunset Beach)

공항 기준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선셋 비치는 짐바란 비치에 위치해 잇는 곳으로 발리에서 선셋 명소로 유명하다 보니 오후 3~4시가 되면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일몰과 더불어 먹는 씨푸드가 유명한 곳입니다.

 

4. 꾸따 해변(Kuta beach)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해변과 놀기에 아주 적당한 파도가 있어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해변입니다. 서핑까지 할 수 있는 곳이라 초보 서퍼들에게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해변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수많은 펍들이 가까이 있어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자유와 낭만을 느끼면서 음악과 술을 편안히 즐길 수 있습니다.

5. 스미냑(Seminyak)

가격대비 가성비 최고의 숙소들이 몰려있는 스미냑은 큰 리조트부터 풀빌라, 수영장이 딸린 호텔 등이 많아 여행객의 취향에 맞는 숙소를 만날 수 있어서 외국인과 데이트족, 쇼핑객들이 붐빕니다. 스미냑의 진짜 매력은 많은 펍과 레스토랑이 문을 여는 밤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와 음악이 분위기를 돋우는데 유명 레스토랑에 들어가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6. 름뿌양 사원(LEMPUYANG Temple)

성스러운 신의 빛을 의미하는 름뿌양(LEMPUYANG)은 공항에서 약 3시간 거리의 발리 동쪽 여행지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이며 발리인들에게는 천국으로 가는 문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사원의 문을 배경을 촬영 SNS가 유명해지면서 인생 샷을 촬영하려고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개별 사진은 안되고 마을 청년들이 순서대로 카메라 또는 핸드폰을 받아서 사진을 촬영해 주고 있습니다.

*름뿌양 사원 사진 촬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위에서 소개해 드린 주요 장소 외에도 발리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있으니 만약 발리에 가신다면 조금 더 일정을 여유 있게 잡고 여행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리에서의 숙박은 가족끼리 머무를 경우에는 오래되기는 했지만, 클럽메드 발리에 가시면 다양한 즐길거리와 저녁때 진행되는 발리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쇼를 볼 수 있고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뷔페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유롭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원하신다면 발리의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는 아오디야 리조트를 추천드리며 하얏트, 소피텔 등 럭셔리한 호텔들과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들 몰려있는 스미냑의 호텔 중에서 여행 목적에 많게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지난 7월에 푸켓을 외국인에게 개방한 태국도 10월에 수도인 방콕을 추가 개방하려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관광사업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하는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방역을 잘 준비하여 차례로 관광 재개의 신호탄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름다운 발리에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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