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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또라이 UFC 파이터 패디 핌블렛(Paddy Pimblett)

by Daily Thanks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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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또라이 UFC 파이터 패디 핌블렛(Paddy Pimblett)

UFC는 뛰어난 실력과 쇼맨십으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 쇼로 볼 수 있는 미국 프로레슬링을 제외하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격투기 특성상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교묘히 결합하여 스포츠의 짜릿함과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예능끼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기력과 더불어 화려한 쇼맨십과 가십거리를 많이 남겼던 코너 맥그리거를 이어 똘끼 충만만 영국 리버풀 출신의 파이터가 UFC에 데뷔하여 첫 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링네임이 The Baddy인 그는 바로 패디 핌블렛(Paddy Pimblett)인데 1995년생 파이터로 전적은 20전 17승 3패를 기록하고 있고 전 케이지 워리어스 페더급(CWFC) 챔피언이기도 했습니다. 체격은 178cm의 키에 약 70kg의 몸무게, 리치 길이 185cm로 페더급에서 활동했지만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등급인 라이트급으로 UFC에 데뷔했습니다. 

그동안 패디 핌블렛은 코너 맥그리거가 활동하기도 했던 영국의 격투기 단체인 CWFC에서 활동했는데 그의 저돌적이고 희한한(?) 플레이와 똘끼 충만한 리액션 등의 스타일을 보고 UFC에서 계속해서 영입을 시도했는데 아직 UFC 링에 오를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2번의 거절 후에 드디어 지난달 9월 5일(일)에 또 다른 파이터 중 1명인 루이지 벤드라미니를 상대로 UFC 데뷔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자칫 패배할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패디 핌블렛 특유의 저돌적인 경기력으로 막무가내 펀치를 휘둘러 벤드라미니를 KO 시키며 새로운 예비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패디 핌블렛은 영화 해리포터의 론 위즐리 역을 한 루퍼트 그린트와 리버풀이 낳은 세계 최고의 밴드 비틀즈 멤버 중 한 명인 링고 스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닮은 스타일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똘끼와 노랑머리는 우리나라 노홍철과도 닮아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론 위즐리(맨 위 좌측) / 젊은 시절 링고스타(우측)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세번째) / 노홍철

패드 핌블렛이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실력과 더불어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최근 똘끼와 실력을 갖추었던 코너 맥그리거도 떠나고 UFC 역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불릴만한 하빕도 떠나 좋아했던 UFC의 흥미도가 떨어졌었는데 오랜만에 UFC 경기를 보는 또 다른 흥밋거리가 생겨 패드 핌블렛의 성장세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테그닉이나 기량면에서 채워야할 것이 많고 UFC에서의 경험이 부족하지만 훈련도 열심히 하고 나름 목표 의식도 있고 멋진 경기력도 있고 까불어도 밉지 않게 보이는 패디 핌블렛의 팬으로서 멋진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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