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중 주범은 무엇일까?
나쁜 콜레스테롤로 인해 발생하는 고지혈증 때문에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계란(달걀)이나 새우, 오징어 등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을 아쉬움을 머금고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천고마비의 계절이 오면 더욱 맛있고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많아 유혹을 참기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들은 보면 '식품'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음식을 섭취해도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바로 올라가지 않는다는 연구 보고입니다. 특히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이슈가 가장 큰 식품이라고 하면 계란일 텐데요. 건강한 성인이 하루 한 개의 계란을 매일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음식이 미치는 영향은 2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80%는 개인 체질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 음식이 위험한 사람들은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거나 심장병, 뇌졸중 환자들은 사망률을 높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세포막도 만들고 세포 대사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안 되기도 하고 고령 환자들은 기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멀리하면 안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여러 개의 달걀을 먹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연구 참고]
*계란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연구 : 영국과 중국 공동 연구팀이 성인 4만 명을 대상으로 약 9년 동안 조사한 결과
*계란의 섭취량과 만성질환 위험의 상관성 : 한국 경일대학교 김미현 교수(식품산업융합학과)가 성인 여성 1,230명 대상 연구, 분석한 결과 참고
계란의 콜레스테롤보다 오히려 주목을 받는 콜레스테롤 이슈는 바로 '포화 지방'으로 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방해해 혈액 속의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처럼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줄여야 하지만 건강한 성인은 콜레스테롤 섭취보다 포화지방산의 과다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란과 새우 등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만, 포화 지방 함유량이 적아서 이런 식품은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영국의 공공보건서비스(NHS)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는 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는데 아이스크림, 붉은색 고기, 버터가 많이 함유된 페이스트리 등이 있습니다. 특히 기름이 눈에 보이는 삼겹살과는 달리 아이스크림과 페이스트리는 외관상 포화지방산과의 연관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으로 자주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또한 포화지방과 더불어 트랜스 지방도 몸에 좋지 않은 지방으로 꼽히고 있는데 마가린, 감자튀김, 냉동 피자,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페이스트리에는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 함량이 모두 높아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한 간식으로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신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저렴한 최고의 식품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계란은 단백질과 필수영양소가 풍부해서 많이 섭취하고 아이스크림과 페이스트리, 감자튀김, 냉동 피자 등은 건강을 위해서 가급적 섭취를 줄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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