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2번째 그리고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지난 3월 말에 둘째가 다니는 학교의 반에서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는데 고등학생인 첫째도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 아이들도 직장인이었던 저도 2주 동안 어렵게 자택에서 온라인 학습과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반에서 확진자가 나온 둘째는 집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자가격리, 첫째는 학교 및 학원 등 여러명이 모이는 시설에는 가지 못하는 자율격리, 저도 덩달아 2주간 아이 케어로 인해 집콕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부터 첫째가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되어 이번에는 둘째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자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자가격리를 하면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화장실 별도 사용, 식사도 함께 해서는 안되며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2m 이상 떨어져서 필요한 이야기만 해야 합니다. 또한 자격격리 전용 앱을 깔고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3차례에 걸쳐 담당 공무원의 전화 확인을 하는 것도 해야 합니다. 2주 동안 방콕만 해야 하는 첫째가 무척이나 힘들고 불편하겠지만 함께하는 가족도 무척이나 답답하고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 첫 번째 검사는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 격리 동안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대한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특히나 자가격리 대상자인 첫째는 외부 출입은 전면 금지하여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지난 3월 말의 자가 격리 때 지급된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오뚝이밥, 오뚜기 컵 진라면, 과자 등의 2박스가 지원 물품으로 왔었는데 그중에 밥, 캔에 든 반찬, 손 소독제 등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새로 도착한 지원 물품은 오뚜기 밥 대신에 CJ 햇반으로 바뀌었고 마스크도 브랜드가 있는 단품이 아닌 여러 개가 들어있는 번들형이 왔고 나머지는 비슷하네요. 다만 음료수와 과자 등이 들어있는 지원 물품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지원을 중단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자가격리 지원 물품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지원해 주시니 고맙네요. 자가 격리 2주가 되는 전날에는 코로나 재검사를 다시 하게 되는데 이때 음성이 나오면 다음날 12시에 해제가 완료됩니다. 이후에는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며 자가격리를 한 가정에서는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가서 코로나 격리 생활지원금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월의 첫 번째 자가격리 후 생활지원금을 신청하고 받았는데 이번 격리 후에도 다시 신청하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금을 받는다는 게 좋기만 하지만 결국 세금이고 자가 격리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 보니 마냥 좋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 격리 생활지원비] / 월 기준
가구원수 | 1인 | 2인 | 3인 | 4인 | 5인 |
최대지원금액 (원) |
474,600 | 802,000 | 1,035,000 | 1,266,900 | 1,496,700 |
※생활지원비의 격리기간은 격리·입원 치료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격리 해제 통보된 날까지의 기간
※입원 또는 격리기간이 14일 미만인 경우 일할 계산
뜻하지 않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게 자가격리 마치시고 생활에 복귀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의 정보와 지식의 클라우드 >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지혈증 치료 및 해결 (0) | 2021.07.11 |
---|---|
7월 1일 사회적 거리 두기 변경 (0) | 2021.06.30 |
매실의 효능과 매실주 만들기 (0) | 2021.06.20 |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싱가포르(싱가폴) (1) | 2021.06.06 |
흰머리 해결-컬러 샴푸 글라디올 구매 사용후기 (0) | 2021.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