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초파리 없애는 방법
여름철에 모기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성가시고 불쾌감을 주는 곤충으로 더운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나 상한 음식물 등 습한 곳에 있다가 평균 기온이 약 29℃ 전후가 되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초파리가 한 번 집 안에 보이기 시작하면 여러 곳에서 출몰하게 되며 한 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성충이 돼서 다시 번식할 수 있기까지 약 14일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런 초파리는 어떻게 퇴치할 수 있을까요?
초파리는 방충망,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하수구 등 다양한 경로로 집에 들어오는데 크기가 작은 탓에 일반적인 방충망은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 크기보다 격자가 더 촘촘한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창틀 아래 빗물 구멍처럼 초파리가 드나드는 길목을 꼼꼼히 막아햐 합니다.
또한 싱크대 배수구와 화장실 하수구로도 초파리가 올라오곤 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덮어두는 것이 좋으며, 1~2주마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내벽에 붙은 초파리 알과 유충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파리는 후각이 발달해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초파리가 좋아하는 것은 집 안에 될 수 있으면 두지 말아야 합니다. 집 안에 있는 음식이나 음식 포장지에 초파리가 꼬이는 이유입니다. 특히 '당'과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과일을 사 왔다면 빨리 먹어야 합니다. 과일을 쌀뜨물에 담가 두거나, 과일 세척용 주방 세제로 표면을 씻어서 과일 향을 숨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나 지저분한 음식물들이 묻은 쓰레기는 자주 갖다 버려야 하고 그릇에 남은 음식물에도 초파리가 날아들기 때문에 설거지는 즉시 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초파리가 이미 집 안 내부로 들어왔다면 트랩을 설치해 잡을 수 있습니다. 초파리 트랩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면 되는데 빈 페트병이나 일회용 음료수 컵을 가로로 자른 후, 설탕/식초/주방 세제를 1:1:1 비율로 섞어 병에 반 정도 채우는 방법입니다. 입구에는 랩을 씌우고, 이쑤시개로 랩 중앙에 구멍을 7개 정도 뚫어주면 단 냄새에 이끌려 페트병 아래로 들어온 초파리가 그 안에 갇히게 됩니다. 만약 구멍 크기가 너무 크거나 페트병의 가장자리에서 가까우면 초파리가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구멍 크기를 작고 페트병의 안쪽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초파리를 없애 여름철의 무더위보다 짜증 나는 일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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