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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돈 버는 방법 - 미래를 설계하다

by Daily Thanks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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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돈 버는 방법-미래를 설계하다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을 찾는다면 누구를 선택할까요? 아마도 주저 없이 스페이스엑스, 솔라시티 그리고 테슬라의 투자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는 요즈음은 세계적인 회사의 CEO 못지않게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의 가상화폐 관련 이슈로도 더욱 관심이 가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영화 아이언맨이 2008년에 개봉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영화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 주니어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를 일약 스타 CEO로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화배우만큼이나 잘생기고 유머십이 넘치는 괴짜 사업가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에 테슬라가 뉴욕증시에 사장하는 최초의 전기자동차 회사가 되면서 일론 머스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일론 머스크가 그 이상의 매력을 가진 스타 CEO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제가 일론 머스크에게 관심을 둔 건 테슬라때문이 아니라 화성으로 간다는 그의 비전이 엄청나게 큰 울림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 사람 뭐지라고 생각하면서 그가 꿈꾸는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자서전도 구입해서 보면서 정말 큰 꿈을 지닌 사업가이자 멘토 같은 존재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 당시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있었다면 테슬라 주식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테슬라의 주가를 부러워만 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과학과 공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세르비아계 미국인 발명가로 상업 전기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를 동경하면서 성장한 그는 자신과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3가지 비전을 꿈꾸게 됩니다. 그가 목표로 세운 사업 분야는 인터넷, 우주, 청정에너지입니다.

 

그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소프트 회사인 집투, 인터넷 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팔의 전신, X.com을 창업하고 컴팩과 이베이에 두 회사를 매각하여 20억 달러의 실탄을 만들고 그의 3번째 회사인 스페이스엑스를 창업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일반인들을 달과 화성으로 데려가는 우주관광과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일론 머스크가 직접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테슬라와 솔라시티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로켓 발사 도중에 여러 번의 실패와 개선을 반복하면서 드디어 2010년에 첫 로켓 발사에 성공을 했고 2012년에는 무인 우주화물선인 드래건호가 우주정거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재활용 로켓을 활용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미국 NASA의 우주 사업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른 민간 우주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로켓 비용의 원가가 저렴하다 보니 스페이스엑스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NASA아 같은 정부, 정부 산하 에이전시, 민간 업체로부터의 우주 물자 운송 비즈니스와 지구 저 궤도에 약 42,000개의 소형 인공위성을 띄어서 전 세계의 저개발 국가와 지역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저가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십이라는 우주여행 프로그램은 앞으로 달과 화성에 사람을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우선 달 여행은 2023년을 계획하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지 아니면 꿈으로 끝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당장의 매출보다는 꿈을 향한 도전과 실현을 통해 스페이스엑스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지 않은 스페이스엑스는 최근 NASA와 새로운 계약을 진행했고 다양한 투자처에서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테슬라만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서학 개미들도 예의 주시하면서 상장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비전중의 하나인 청정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에너지 회사인 솔라시티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전기차 회사이면서 자율주행차 회사인 테슬라가 있습니다. 솔라시티는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가 2016년도에 테슬라에 인수 합병된 회사입니다. 다만 솔라시티가 테슬라에서 차지하는 매출 부분은 매우 적은 편이데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와 관련된 시너지를 통해 가치를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금 현재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매출부문에서는 적자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자동차를 판매해서가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3개 주에서 친환경 차량의 생산량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에 탄소배출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만약 연말까지 충분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테슬라는 친환경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남아도는 탄소 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 수익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2020년 기준으로 15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세계적인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 따라 테슬라의 수익과 탄소배출권 판매도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슬라가 과대평가된 기업인지 아니면 더 큰 잠재력을 가진 회사가 될 것인지 앞으로의 테슬라를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은 더욱 확대되겠지만 2020년도에 전 세계에서 팔린 7,000만 대 자동차 중에서 테슬라의 전기차는 약 50만 대가 팔렸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약 18% 이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를 포함한 시장점유율은 약 0.7%입니다.

충전중인 테슬라 자동차

일론 머스크는 이외에도 2015년에 공익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연구단체인 '오픈 AI'는 소수의 기술 독점을 막자는 취지로 시작했고 2016년도에는 뉴럴 링크를 설립해 인간의 뇌와 AI를 연결해 AI를 뛰어넘는 디지털 초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공상태의 튜브 속을 시속 1,200km로 달릴 수 있는 하이퍼루프의 상용화도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일론 머스크가 설계한 다양한 기술이 속속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와 혁신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그의 말속에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론 머스크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앞으로 그가 생각하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이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함과 편리성뿐만 아니라 인류의 꿈을 함께 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못지않게 이 넓은 우주로 꿈의 주파수를 보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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