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산책 20분의 효과
우리는 보통 밥을 먹고 난 후에는 TV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거나 친구나 동료와 이야기를 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특히 살을 빼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걷기 산책은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입니다. 식사를 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는 포도당이 몸에 쌓이며 지방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식후에 20분 정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포도당이 소모되면서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식사 후에 운동을 하지 않고 바로 앉거나 누워서 쉬게 되면 영양소가 바로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실제로 밥을 먹고 난 후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사 증후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돼 식사 후 꼭 걸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산책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속도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운동량이 너무 많으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위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감소하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천히 햇빛을 받으며 20분~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시간입니다.
만약 강도가 있는 운동(빠르게 걷고 30분 이상 운동)을 할 경우에는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지 말고 약 1시간~2시간 정도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식사 후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소화도 시키고 건강한 일상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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