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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가 돌아왔다.

by Daily Thanks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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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가 돌아왔다.

FRIENDS: THE REUNION

 

시대 불문, 모든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성공한 코미디 드라마, 미국 NBC TV 청춘 시트콤 '프렌즈'가 돌아왔습니다. 무려 종영 17년 만에 주인공 6명이 모두 참석하는 스페셜 특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FRIENDS

미국에서의 방송은 1994년 9월에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에 막 개국한 케이블 TV를 통해 볼 수 있는 시트콤이었습니다. 프렌즈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의 아파트에서 20대와 30대의 남녀 6명의 우정과 사랑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린 시트콤 드라마였습니다. 실제 촬영은 뉴욕에서는 한 번도 촬영한 적이 없고 캘리포니아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프렌즈는 가족이 해체되고 핵가족 시대에 접어든 미국인들에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풋풋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최초의 시트콤이었고 친구들 간의 가벼운 농담과 유쾌하고 따뜻한 공감 이야기들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만든 이유였다고 합니다.

 

1990년대 유행의 선두주자였으며 그 당시 북미 시청자가 5천만 명이 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인기를 가진 시트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마니아층인 프렌즈 열혈팬을 넘어 미드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최초의 미국 드라마였죠.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영어 공부의 첫 번째 교과서로써 영어 입문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입니다.

FRIENDS

프렌즈를 이끈 주인공들은 짐 캐리 주연의 영화 에이스 벤추라에 출연했던 커트니 콕스 외에는 대부분이 무명에 가까운 배우들이었습니다. 프렌즈가 방송되던 10년 동안 이들은 최고의 인기 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레이첼 그린 역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톤은 우유부단하기도 하지만 자기 일에서는 스마트한 모습을 보이고 마음이 따뜻한 인물을 연기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실제로도 6명의 배우 중 가장 성공한 배우가 되었죠. 그 유명한 브래드 피트와 결혼까지 했었으니까요. 특히 그녀의 헤어 스타일은 많은 여성에게 인기를 끌어서 미용실에 온 대부분의 여성이 레이첼 머리를 해달라고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2년도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최고의 인기와 명성을 가진 배우가 됩니다.

레이첼 역할을 맡은 제니퍼애니스톤의 패션 스타일

요리와 파티를 좋아하며 경쟁심이 강하고 결벽증이 있는 인물을 연기했던 모니카 켈러 역을 맡은 커트니 콕스불우한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갖고 있으며 채식주의자이지만 노래를 좋아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피비 부페이 역을 맡은 리사 쿠드로배우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관계가 복잡하지만, 의협심이 강하고 친구들을 아끼는 조이 트리비아니 역을 맡은 맷 르블랑,

 

농담과 장난을 좋아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은 매슈 페리모니카 켈러의 오빠로 나오고 고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조이와는 반대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로스 켈러 역을 맡은 데이비드 슈위머.

FRIENDS

프렌즈는 2004년 5월에 총 10편의 에피소드가 종영되고 출연 배우들은 제니퍼 애니스톤을 제외하고는 명성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비록 그 당시보다 더 큰 배우들로 성장하지는 않았지만 6명의 우정은 지금도 변함없이 그대로인 것 같아 작은 감동이 느껴집니다.

 

드라마에서의 주인공으로서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나이는 들었지만, 친구들의 우정은 변하지 않는다는 이상을 실현해 주는 것 같아서 그들의 만남이 참 반갑습니다.

 

아래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시면 청춘시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 가슴이 짠하지만 함께 모여있는 모습만으로도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멋지게 늙어가고 있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FRIENDS THE REUNION Official Trailer(NEW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LTpmw0Ac6Zs

FRIENDS TRAILER

FRIENDS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다가 시간이 지난 후 동창회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을 상상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그들의 모습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공감이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시대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주는 프렌즈의 스타들에게서 작은 에너지를 받기를 기원해 봅니다. 

 

프렌즈 특별판은 5월 28일 HBO 맥스 채널 통해  방송되며 게스트 명단에 포함된 방탄소년단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데이비드 베컴, 제이스 고든, 신디 크로포드 등과 함께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오래전 친구들과 전화 통화라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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