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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검은 호랑이해)의 해와 검은 호랑이 살아 있을까?

by Daily Thanks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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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검은 호랑이해)의 해와 검은 호랑이 살아 있을까?

2022년은 검은 호랑이해로 불리는 임인년(壬寅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여전히 불안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지만, 인류가 늘 그랬듯이 방역 관리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는 우리에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임인년(壬寅年)은 육십 간지에서 39번째 자리하고 있는데 한자의 임(壬)은 십간(十干) 중 검은 흑색을 뜻하고 인(寅)은 12개 지지(地支) 중에서 호랑이를 뜻해 검은 호랑이의 해인 흑호(黑虎) 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검은 호랑이는 세상에 서 살고 있을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렌지색 호랑이의 전 세계 개체수는 약 3,900마리(인도에만 야생 호랑이의 70% 서식 중)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 검은 호랑이 흑호는 약 7~8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멸종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흑호가 사는 곳은 인도의 오리사주 정글에서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0년과 2007년, 2020년에 걸쳐 3번 정도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정글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흑호

흑호는 벵갈 호랑이의 일종으로 유전적 변이로 인해 검은색 색소가 특히 많은 이 호랑이는 검은색 줄무늬가 촘촘하고 넓어 일반 호랑이의 오렌지색 털이 잘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몸집 또한 일반 벵갈 호랑이보다 조금 작고 개체수가 적다 보니 사람 눈에도 잘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그동안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물로서 대표적으로 단군신화에 등장하고 있고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가 호랑이 '호돌이'었을 만큼 특별한 존재입니다. 호랑이는 무예와 용맹과 위엄과 당당함을 지니면서도 슬기롭고, 의젓하고 지혜로우며 충자와 익살이 넘친 동물로서 우리 문화와 삶의 이야기 속에 인격화되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흑호의 성격은 힘이 세고 용맹이 넘치고 정직하며, 독립심과 리더십, 명예욕이 강해 많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의 재능을 타고나 조직과 단체의 수장이 많습니다. 솔직하고 낙천적이며 모험정신, 자존심, 주관, 고집이 강하지만 동정심도 있어서 남을 위해 희생과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성격이 다소 급해 큰일을 도모하고 선택할 때는 신중히 처리해야 합니다.

 

60년 만에 돌아온 흑호해에 흑호띠뿐만 아니라 모든 분이 호랑이의 용맹하고 강인한 기운과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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