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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걷기 좋고 사진찍기 좋은 길 5

by Daily Thanks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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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걷기 좋고 사진찍기 좋은 길 5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 지면서 건강과 자연에 대한 선호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은 모두 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남은 나무와 숲을 보면서 자연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쓸쓸함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길을 걸으면서 인생 사진 한 컷을 남기는 것도 삶의 작은 기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계절별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선정된 여행지와 연계해 '사진 작가가 추천하는 사진 찍기 좋은 길'을 주제로 12월 걷기 좋은 길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5명의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5개의 아름다운 길을 소개해 드립니다.

 

[12월에 걷기 좋고 사진찍기 좋은 길 5]

 

1. 철새 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충남 서천)

옥남리 철새도래지 / 한국관광공사 제공

아름다운 겨울바다와 푸른 해송길이 가득한 철새 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은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짧은 코스로 해안을 따라 울창하게 조성된 소나무 숲인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높이 솟은 나무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아 겨울에도 걷기가 좋은 곳입니다. 코스의 마지막에 있는 옥남리 철새도래지에서는 노을이 지는 금강하구를 배경으로 철새 떼들의 화려한 날개짓이 어우러지는 황홀한 풍경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코스 경로(3km) : 송림 산림욕장 주차장 - 옥남 철새 도래지

 

2. 해파랑길 8코스(울산)

염포산 정상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해파랑길 8코스는 오르막길인 울산 염포산(높이 203m) 입구에서 시작해 정상을 지나 화정산 삼거리를 지나는 12.4km의 긴 코스로 울산대교 전망대와 청내 봉수대를 지나는 숲길 코스와 방어진항, 슬도, 대왕암까지의 해안길 코스를 포함합니다. 숲길과 해안길의 다채로운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사진을 찍으면서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겨울 바다를 한없이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낭만 여행 코스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 코스 경로(12.4km) : 염포산 입구 - 울산대교전망대 - 방어진항 - 대왕암공원 - 울산해변입구

 

3. 제주올레길 12코스(무릉-용수 올레) / 제주

제주올레 12코스 수월봉 / 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 올레길 12코스는 제주 남서부의 드넓은 평야지대, 오름, 바다를 잇는 아름다운 길로 제주 밭담을 걸으며 들판 너머의 지평선과 농남봉, 수월봉, 당산봉 등 이 일대의 오름이 선사하는 절경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맞춰 이 코스에 진입하면 황금빛의 제주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시즌에 따뜻한 제주에서 다채로운 자연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특히 영화 '건축한개론'의 감성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추할 만한 곳입니다.

 

● 코스 경로(17.5km) : 무릉 외갓집 - 평지교회 - 신도생태연못 - 농남봉 정상 - 신도리 2리 방사탑 - 신도포구 - 한장동 마을회관 - 자구내 포구 - 생이기정 - 용수포구

 

4. 남지 개비리길(경남 창녕)

창나루 전망대 / 한국관광공사

경북 창녕의 9대 관광명소 중 하나인 남지 개비리길은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 곽재우의 흔적과 많은 전설이 남아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낙동강변의 마분산 벼랑 끝 비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짧은 코스라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남지 수변 억새 전망대를 시작으로 옹달샘 쉼터와 14만 그루의 울창한 대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죽림 쉼터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낙동강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창나루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 코스 경로(약 6.2km) : 억새 전망대 - 용산마을 - 회락정 - 창나루 - 영아지마을 - 순환탐방로 - 용산마을 - 억새전망대 주차장

 

5.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강원 횡성)

횡성호수길 5코스는 탁 트인 오수 전망을 품은 약 9km의 길로 망향의 동산에서 출발해 다시 되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입니다. 나무들이 호수를 가리지 않아 걷는 동안 아름다운 호수와 호수에 비친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파른 구간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수를 품은 걷기 코스인 만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 코스 경로(약 9km) : 망향의 동산 - 횡성호수길 5코스 입구 - 장터가는 가족(조형물) - 우너두막 - 가족쉼터 - 산림욕장 - 타이타닉 전망대 - 오솔길 전망대 - 망향의 동산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름다운 곳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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