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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사상충 약 먹이는 방법

by Daily Thanks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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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사상충 약 먹이는 방법

요즘 한층 날씨가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오면 함께 오는 무더위만큼이나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이 모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여름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늘 사람도 조심해야 하지만 우리들의 또 하나의 가족, 바로 반려동물은 모기를 정말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1년 전 아이들을 위해 입양한 강아지가 있는 우리 집과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비상시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반려동물에게 전염되어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질병을 일으키는 이름은 심장사상충(心臟絲狀蟲)입니다. 한자를 풀어보나 심장(心臟)은 말 그대로 반려동물의 심장이고 사(絲)는 바느질할 때 쓰이는 실, 상(狀)은 모양을 의미하는 뜻이고 충(蟲)은 벌레, 기생충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직역하면 심장에 사는 실모양의 기생충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집 댕댕이

이렇게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심장, 폐동맥에 존재하면서 폐혈관과 폐 조직에 손상을 주어 반려동물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쳐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있는 모든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우리가 사는 곳은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감염증상의 단계는 총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1단계(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2단계에는 가벼운 기침이나 식욕 감소의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3단계에는 기침이 심하고 활동량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배에 물이 차는 등의 합병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4단계(말기)에는 호흡곤란, 기력 저하, 혈뇨, 카발 신드롬(대정맥 증후군 : 심장사상충이 너무 많아져 우심방, 우심실, 대정맥으로 이동하여 폐동맥으로 가는 혈류의 장애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4단계가 되면 심장사상충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심장사상충 치료는 초기에 해야지 만약 단계가 높아진다면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심장사상충 감염 경로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방법모기에 물리지 않거나 먹는 형태의 약, 바르는 형태의 약, 주사제 등의 약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강아지가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은 거의 없으니 정기적인 검사와 약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약을 투입하거나 먹는 형태의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병원에서 상담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집에서 기르는 댕댕이는 말티즈로 2살 된 친구로 체중은 약 3.5kg 정도입니다. 우리 집 댕댕이도 지난 4월부터 심장사상충 약을 주고 있는데 약은 넥스가드 스펙트라 150mg을 6개로 쪼개어 1달에 1번씩 먹이기로 했습니다.

넥스가드는 심장사상충뿐만 아니라 내부 기생충(회충, 십이장충, 촌충)과 외부 기생충(이, 벼룩, 옴, 진드기, 모낭충)도 예방하는 약이라고 해서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근래에 댕댕이가 사료를 너무 먹지 않아 먹이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료에 섞어 놓으면 먹을 기미가 안 보이고 간식도 잘 안 먹다 보니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달달한 걸 좋아하는 댕댕이인지라 마침 단호박 찜을 해놓은 게 있어서 거기에 넣어서 먹여 보기로 했습니다. 호박찜을 살짝 파서 그 안에 약을 조금씩 넣고 댕댕이에게 먹였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이렇게 잘 먹을 수가 있을까요? 엄청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2개월은 잘 먹였고 나머지 4개월도 쉽고 편하게 먹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댕댕이에게 약을 쉽게 먹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 주세요.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와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 댕댕이들도 걱정 없이 모두 무사히 여름을 잘 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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