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이적, 나폴리 주요 선수, 나폴리 성적

김민재 나폴리 이적, 나폴리 주요 선수, 나폴리 성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26) 선수가 이탈리아 프로 축구 세리에 A '나폴리 SSC'로 약 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으로 이적할 듯 보였던 김민재는 그동안 나폴리의 센터백이었던 쿨리발리가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떠나자 그의 대체자로 영입의 주요 타깃이었습니다. 

김민재 선수와 김민재가 활약할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

나폴리는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도시로, 캄파니아의 주도입니다. 나폴리는 고대 시대에는 '신도시'를 의미하는 '네아폴리스'로 불렸습니다. 로마와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3의 도시로 나폴리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는 1980년대 뿐만아니라 펠레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입니다. 나폴리에서 1984년부터 1991년까지 활약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대결을 펼치면서 수많은 파울을 당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결국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이라는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우승까지 하게 됩니다.

나폴리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나폴리는 비공식적으로는 1904년에 창단되었으나, 공식적으로는 1926년 8월 1일이 창단일입니다. 홈구장은 마라도나를 2020년 11월 25일에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나폴리 구단이 그동안의 홈구장 '스타디오 산 파올로'의 명칭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고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에서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시기인 1986-87 시즌과 1989-90 시즌에 우승을 2번 한 것이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입니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제외하고 나폴리 출신의 대표적인 선수는 1991-92 시즌의 지안프랑코 졸라(이탈리아), 2007-19 시즌의 마렉 함식(슬로바키아)과 에세키엘 라베찌(아르헨티나), 2010-13 시즌의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2013-16 시즌의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2013-22 시즌의 드리스 메르텐스(벨기에) 등이 있습니다. 드리스 메르텐스는 나폴리에서만 9시즌을 뛰며 148골을 기록해 나폴리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1-2022 시즌에 세리에 A리그 3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 나폴리는 김민재를 새로운 센터백에 세우면서 이탈리아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무척 기대됩니다.

 

김민재 선수의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