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별 주요 선수-H조 대한민국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별 주요 선수-H조 대한민국

2022 카타르 월드컵의 H조는 대한민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가 조별 경기를 벌입니다.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 등장 이후에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 탈락을 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되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핵심이자 중심인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쉽지 않겠지만, 벤투호가 4년간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해 보며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한 다섯 명의 선수를 소개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H조 경기 시간]

경기 일정	경기 시간	대결 국가		경기장
11.24(목)	22:00	우루과이	대한민국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11.25(금)	01:00	포르투갈	가나	스타디움 974
11.28(월)	22:00	대한민국	가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11.29(화)	04:00	포르투갈	우루과이	루사일 국립 경기장
12.3(토)	00:00	가나	우루과이	알자누브 스타디움
12.3(토)	00:00	대한민국	포르투갈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1. 손흥민(30세, 포워드)

2022-2023 챔피언스 리그 마르세유와의 예선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하며 수술을 한 상태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그동안 브라질과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기록하며 1골만 더 추가하면 박지성과 안정환을 제치고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2골을 넣으면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를 제치고 아시아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서 최다 득점자로 등극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이 되면서 더 강력하고 성숙된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어 양 발을 이용한 골 결정력이 최고이며 또한 뛰어난 리더로서의 손흥민 선수는 2010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데뷔해 104경기 35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 황의조(30세, 스트라이커)

대한민국의 부동의 골잡이자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는 2015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벤투호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A매치 10경기 1골에 그쳤지만, 벤투 감독 부인 이후 최근 4년간 A매치 37경기 15골로 국가대표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중입니다. 대한민국은 벤투 감독 부임한 후 치른 50경에서 기록한 91골 중 25골을 황의조(15골)와 손흥민(10골)이 책임졌습니다. 2019년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에서 3 시즌 동안 94경기 29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리그 1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좋은 움직임과 순간 민첩성, 수준급의 볼터치와 드리블 능력으로 강력한 슛이 장점인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합류 이후 경기력과 컨디션 모두 저하된 상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기원합니다.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는 2015년에 데뷔해 50경기 16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김민재(25세, 중앙 수비수)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월드컵 4회 출전자인 홍명보 선수를 넘어서 대한민국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출전이 불발되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첫 번째 출전 월드컵입니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헤딩을 비롯해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능력 등이 뛰어난 김민재 선수는 2017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4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황인범(26세,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선수는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10번, 공수를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8번, 팀 수비라인 앞에서 안정감을 더해주는 6번의 능력을 두루 가진 전천후 선수입니다. 황인범 선수는 미드필드에서 볼을 소유하며 점유율을높여 상대를 공략하는 축구를 구사하는 벤투호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미드필더입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볼 키핑 능력도 뛰어며 폭넓은 홀동 범위와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센스와 적절한 드리블 능력까지 뛰어난 선수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는 2018년에 데뷔해 37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 정우영(32, 미드필더)

벤투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볼을 좌우로 움직이며 높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균열을 나타내는 축구로 경기를 압도하려는 성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축구가 잘 구현되지 않을 때, 한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앙 지역에 위치한 손흥민, 황의조 등이 고립된 상태에서 상대에게 방향과 타이밍이 예상되는 두 명의 풀백이 전진해 올리는 단조로운 크로스로 공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조로운 공격 전개에서 정우영(알사드)선수가 공격 방향을 설정해 주고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빌드업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우영 선수는 듬직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을 통해 상대방의 공격을 미드필더 진영에서 차단해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앵커맨 역할을 하는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다만,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고 느린 주력, 결정적인 파울로 인해 세계 최강팀들의 공격수와의 경쟁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는 2015년에 데뷔해 65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대표들의 멋진 선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