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및 조추첨 방식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대륙별 예선은 3월 31일(목)로 종료되고 유럽 플레이오프 1경기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식이 4월 1일(금)에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은 총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진행되는데 3월 31일(목)에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시드를 나누고 4개 포트로 구성하여 조추첨을 하게 됩니다.
출전이 확정되는 29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7개 국가가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1번 포트에 들어가는데 개최국 카타르는 자동으로 A조 1번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본선 진출 국가 가운데 FIFA 3월 랭킹 상위 8~15번째 국가는 2번, 16~23번째 국가는 3번 포트에 배정되고 마지막 4포트에는 FIFA 3월 랭킹 24~28번째에는 나머지 5개국과 6월에 진행되는 플레이오프(PO) 3개국이 포함됩니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팀-남미 예선 5위 팀과 북중미 예선 4위 팀-오세아니아 예선 1위 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리팀, 역시 6월에 진행될 예정인 웨일스와 우크라이나-스코틀랜드 승자가 진행하는 유럽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FIFA 랭킹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4번 포트에 속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FIFA 랭킹으로는 상위 포트에 들어갈 수 있는 강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경우에 해당 팀이 속한 조는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드컵 조 추첨의 일반적인 원칙으로는 같은 대륙의 국가는 한 조에 편성될 수 없지만 13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은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8개 조 중 5개 조는 유럽 국가가 2개 팀이 됩니다.
10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2월 랭킹에서 29위를 기록했고 9차전에서 이란(21위)에 승리를 했기 때문에 3월 FIFA 랭킹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3번 포트에 들어갈 경우에 FIFA 랭킹이 대한민국보다 떨어지는 팀과 조 편성을 받을 수 있어 4번 포트보다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3번 포트 배정을 떠나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국가가 강팀이기 때문에 착실하게 월드컵 본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도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 경기를 펼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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