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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초보 등산 코스

by Daily Thanks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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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초보 등산 코스

코로나 중에도 등산은 많은 사람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여가 활동입니다. 그동안 등산을 좋아하던 40대와 50대뿐만 아니라 젊은 2030세대에서도 타인의 접촉을 줄이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레포츠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주말 또는 하루에 가볍게 서울 근교에 있는 산 중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청계산

높이 620m의 청계산은 서초구,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에 걸쳐 있는 대표적인 흙산으로 산행 시간이 길지 않고 등산 난이도가 낮으며 등반 시 풍경이 멋있어 초보 산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산입니다. 서초구에서 청계산을 오르는 진입구는 청계골 입구, 원터골 입구, 개나리골 입구, 화물 터미널 입구 등 총 4곳으로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등산 코스는 원터골 입구에서 깔딱 고개를 지나 매봉 정상까지는 코스로  약 3km, 약 1시간 20분의 등산 시간이 소요됩니다. 산행길 중에 1,483개의 계단을 오르는 깔딱 고개를 제외하면 무난한 코스로 청계산 장상인 매봉에서는 산과 나무로 둘러싸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다른 산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산입니다.

청계산

2. 인왕산

높이 338m의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위치해 있는 낮은 산으로 초보자가 오르기 좋은 바위산입니다. 바위산이라 조망도 좋고 기차바위, 치마 바위, 모자 바위, 지렁이 바위 등 많은 기이한 바위들이 있어 색다른 느낌의 산으로 1968년도에 북한에서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위해 남파된 김신조 일행의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 일반인 통행을 금지해오다가 1993년에 일부 구간이 개방되고 2018년에 완전히 개방되었습니다. 인왕산도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경복궁역(3호선) 출발 코스는 경복궁역에서 출발해 서촌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올라가면 인왕산 입구가 나오고 정상까지는 약 1.4km의 거리로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산까지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의 등산 시간을 잡으면 좋을 듯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청와대와 경복궁의 탁 트인 경치를 볼수 있고 야경으로 유명한 산인만큼 밤에 오르면 또 다른 인왕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산 후에는 삼청동, 서촌, 북촌 등에 위치한 맛집에서 식사와 막걸리 한잔이 가벼운 등산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 같습니다.

인왕산

3. 아차산

높이 287m의 아차산은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잘 정리되어 있어 초보자가 오르기에 안성맞춤인 완만한 산입니다.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약 2.6km로 등산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아차산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탁 트인 한강의 경치를 내려 볼 수 있고 용마산과 연결되어 있어 하산은 용마산으로 해도 좋습니다.

아차산

 

4. 북악산

높이 342m의 북악산은 화강암이 주를 이룬 돌산으로 역시 인왕산처럼 지난 50년 넘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20년 11월에 청와대 뒤편의 둘레길이 개방되었습니다. 북악산에 자라고 있는 식물만 208종류이고 그중에서 나무만 81종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새로이 개방된 둘레길 외에도 북악산은 기존에 개방된 등산코스가 3개 코스가 있는데 삼청공원에서 시작하여 말바위 안내소부터 창의문 안내소까지 탐방할 수 있는 코스는 약 2.2km의 거리로 편도 1시간 30분 정도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둘레길이 개방되어 인왕산과 북한산까지 인근 산들이 서로 연결되어 조금 더 어려운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북악산

평일이나 주말에 가볍게 산행하는 느낌으로 등산할 수 있는 서울 인근의 산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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